야훼께 감사하라
덥고 힘든 한 해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석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서 한 해 동안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 앞에 우리 가정이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첫째,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녀들을 대적의 손에서 건지시고,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삶의 여러 가지 문제가 대적처럼 찾아와 우리를 곤혹스럽게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대적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설령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다윗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났지만, 자신의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실 것을 굳게 믿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시편 107편 1절은 “야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어떠한 대적이 우리를 공격해와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실 승리를 기대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분입니다. 시편 107편 4절에 기록되어 있는 광야 길은 걸어가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제대로 길도 나있지 않고, 물도 없으며, 낮에는 더위로, 밤에는 추위로 고통받는 곳입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광야 길과 같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질병의 문제, 재정의 문제, 관계의 문제 등이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해 술과 도박 등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을 영광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시편 107편 6절은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야훼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올 한 해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그리고 아직 응답받지 못한 기도 제목이 있다면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기도의 제단을 쌓아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시편 107편 9절은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원, 성령충만, 치유, 축복, 천국소망이 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또한, 올 한 해 우리 가정의 건강, 학업, 직장, 사업 등의 모든 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풍성하게 열매 맺게 된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남은 한 해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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