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 같은 인생 (고린도후서 4:7~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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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78회 작성일 20-03-28 14:13본문
질그릇 같은 인생 (고린도후서 4:7~18절)
2020.03.01
서 론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려 수술을 받게 되자 그 친구가 암에 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건강을 관리하고 몇 년 후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받기 전 그 사람은 뇌졸증으로 죽어 버렸습니다. 장례식 후에 결과가 도착했는데 그 결과는 모든 면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건강이 양호한 사람도 한 순간에 죽을 수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이와 같이 질그릇과 같습니다. 깨지기 쉽고, 모나게 생겼으며,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질그릇에서 느낄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본 론
1. 질그릇의 가치를 살펴볼까요?
결론적으로 질그릇의 가치는 없습니다. 땅에 있는 흙을 값 주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가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흙을 위대한 자가 만든다면 흙도 위대한 작품이 되어 어마어마한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흙이지만 위대한 작품과도 같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셔서 사람이 생령이 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창 2:7). 또, 질그릇의 기능은 그 안에 무엇을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서 그 그릇의 가치는 또 달라집니다. 우리는 질그릇이므로 우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예수 그리스도를 담는 질그릇은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습니다. 그 질그릇은 바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이가 바로 그 분을 담은 질그릇 된 자들 역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십니다(고후 4:14).
2. 질그릇의 운명을 살펴볼까요?
가장 불행한 질그릇은 주인이 없는 질그릇입니다. 쓰임 받지 못한 질그릇처럼 쓸모없는 그릇도 없습니다. 질그릇은 결국 써주는 주인이 있어야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주인이 없는 질그릇은 언제나 깨져도 누가 상관하지도 않지만 주인이 있는 질그릇은 그 주인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됩니다. 쓰임 받는 질그릇은 그 주인에게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질그릇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합니다(고후 4:8~9). 우리는 질그릇으로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입니다(고후 4:10).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의 생명을 우리가 항상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고후 4:13).
3. 질그릇의 사명을 살펴볼까요?
모든 존재에는 존재적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있는 질그릇 이라면 그 질그릇의 사명은 감사하는 것이요, 그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고후 4:15). 그렇게 쓰임 받는 질그릇은 시간이 지나면서 낡게 되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날마다 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그래서 겉사람에 대해서 너무 많은 투자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이 지금 고통에 빠져 있다 해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그 고통은 결국 놀라운 영광을 이루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고후 4:18). 질그릇의 겉에는 보이지 않는 귀한 보배는 그 안에서 영원히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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