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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

아버지 (누가복음 15장 11 ~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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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23-05-18 16:54

본문

서 론 

 본문에 등장한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인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버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떤 분이실까요?

 

본 론 

1. 은혜를 모르는 아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아버지 

 본문의 아버지는 재산이 많이 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근심을 끼치지 않았지만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근심을 끼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 취할 자기의 분깃을 살아계신 아버지에게 요구하였기 때문입니다(15:12). 이런 패륜의 모습은 고대 유대 율법에 의하면 돌에 맞아 죽을 큰 죄입니다. 이런 잘못을 저지르며 분깃을 달라고 한 아들에게 아버지는 그의 원대로 해주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했습니다(15: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자신의 재산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을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15:30). 둘째 아들은 먼 나라에서 흉년이 들자 궁핍해져서 다른 사람에게 붙여 사는 신세가 되고 돼지를 치는 일을 하는 중에 배가 고파 돼지의 쥐엄 열매를 먹으려 하였으나 주는 자가 없는 처량한 존재였습니다( 15:14~16).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2. 방탕한 아들을 끝까지 기다리는 아버지

 아버지는 패륜을 저질러 먼 나라로 떠나버린 아들을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게 보일 때에도 계속 둘째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매일 같은 기다림이 둘째 아들에게 닿았는지, 둘째 아들은 먼 나라에서 다시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15:17). 그리고 둘째 아들은 일어나 회개하여 아버지께 가서 아버지에게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는 것을 자복하고(15:18),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니 품꾼의 하나로 봐달라고 할 결심을 하였습니다(15:19). 둘째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가는 중 아직 거리가 먼 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15:20). 하늘 아버지께서는 모든 영혼을 이와 같이 기다리십니다.

 

3.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을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는 아버지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보자마자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15:20). 애초에 아버지는 아들이 어떤 죄를 지었든지 용서할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바로 종들에게 명하여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게 하였습니다(15:22). 아버지는 그렇게 둘째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둘째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다시 얻었다 선언하니 그들이 즐거워하였습니다(15:24).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영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되, 돌아오면 심판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천국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결 론 

 아버지는 은혜를 모르는 아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방탕한 아들을 끝까지 기다리며, 용서하고 회복시켜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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