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은혜는 성경적인 의미로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신 선물'입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가장 큰 은혜요, 지금도 내가 살아 있는 것 조차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은혜 속에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더욱 큰 은혜를 주시기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실까요?

본 론

1.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여기는 모든 인식과 태도와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애써 외면하려 하고 부정하려고 하며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악으로 갚으려 합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십니다(잠 15:25).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의 터전을 헐어 버리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약 4:6). 겸손한 자는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쟁취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갚을 수 없을 만큼 크다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시 86:12). 하나님 앞에서 낮추면 주께서 높여 주십니다(약 4:10).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그런즉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약 4:7). 믿음은 헬라어로 '맡긴다'란 뜻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복종하고 판단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일에 마귀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마귀와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는 말씀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하시면서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말씀을 하셨더니(마 4:10), 마귀가 물러갔습니다(마 4:11). 세상을 잘 분별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습니다. 미혹을 당한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말에 복종하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자신이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입니다(고전 9:27). 말씀으로 매일 자신을 치고 하나님께 삶을 맡겨야 합니다.

3.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사람은 결국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정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갈망하여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가까이 하십니다(약 4:8). 우리는 그래서 하나님 외에 다른 마음을 품을 때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없습니다. 죄책감으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더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이시니 나도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레 11:45).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찾고 하나님이 계실 때 하나님을 불러야 합니다(사 55:6).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결 론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더욱 큰 은혜를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