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이렇게 하라 (누가복음 22장 39~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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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8회 작성일 20-04-24 19:43본문
서 론
무술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자세입니다. 기본자세가 갖춰지지 않으면 좋은 기술을 전수 받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도 역시 기본자세가 중요합니다. 기본자세가 잘못되면 어떤 기도를 하든지 그 기도는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자세, 세 가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본 론
1. 기도는 시간을 내서 하라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셨습니다(눅 22:39). 기도는 습관을 따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는 시간을 내서 해야 합니다. 시간이 나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서 기도하면 준비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준비가 될 때 깊은 은혜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마치신 후 제자들을 보내시고 따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혼자 기도하셨습니다(마 14:23). 이렇게 예수님께서 시간을 내서 기도 하신 이유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눅 23:40). 세상에는 물질의 유혹, 도덕적인 유혹, 어두운 문화의 유혹 등 수많은 유혹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시간을 내서 기도할 때 분별력이 생기고,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내 매일의 삶에 항상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하고 습관을 따라 기도할 때, 내 삶과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2.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라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의 뜻이 들어가 있는 기도는 마치 무게가 있는 공을 허공에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무게 때문에 다시 그대로 땅에 떨어집니다. 응답 받는 기도를 하려면 자신의 뜻을 비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기도하셨습니다(눅 22:42). 그렇게 기도할 때 천사가 하늘로부터 나타나 예수님께 힘을 더하였습니다(눅 22:43). 또한 예수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2:41).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다 포기하고 항복한다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는 것은 내 욕심도 내 자존심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이 기도의 모습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3. 기도는 간절히 하라
기도의 응답을 받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땅에 엎드려 무릎사이에 머리를 넣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왕상 18:42). 엘리야는 그만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예수님 또한 간절함으로 힘쓰고, 애쓰며, 땀이 핏방울 같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눅 22:44).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간절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잠 들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향해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22:46).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을 뺏기고, 시험에 들고, 세속에 물들게 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삶을 지키고, 신앙을 지키며,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을 축복해주시고, 사랑하시며, 그 사람을 세우시고, 그 사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결 론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기도는 시간을 내서 하는 것입니다. 둘째,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는 간절히 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기억함으로 응답과 축복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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