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믿음이다 (히브리서 11장 1 ~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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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1회 작성일 20-10-24 16:44본문
서 론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이 무엇인지 가장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믿음 장’이라 불립니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11장이 말씀하고 있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본 론
1.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바랄 수 있는 것을 바라는 것은 믿음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이룰 수 있는 모든 일은 믿음이 없는 자들도 다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이처럼 바랄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입니다. 사라는 90세의 나이에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히 11:11). 그 믿음의 힘으로 사라는 후에 하늘의 허다한 별과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을 생육하였습니다(히 11:12). 믿음의 사람은 절대적인 긍정과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입니다(히 11:1). 이는 사라와 같은 믿음의 선진들이 증거를 보였습니다(히 11: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도저히 안 되는 것들을 되게 만들고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만듭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우리가 바랄 수 조차 없는 천국을 바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11:16).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느끼며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루 중에 하나님과 대화(기도) 한 마디를 안 한다면 이는 온전한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항상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느끼는 사람은 한 주를 살아가면서 항상 예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더 잘 느끼면서 살았던 아벨은 그보다 잘 느끼지 못했던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습니다(히 11:4).
믿음으로 우리는 아벨처럼 어제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느끼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느낀다고 하면서 그 앞에서 악행을 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히 11:5).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느끼면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아니하고 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믿음은 이렇게 하나님을 느끼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맡긴다는 것은 그 누군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나 신뢰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다면 내가 지금 감당할 수 없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장래를 알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땅이 어디인지 모르고 나아갔습니다(히 11:8). 아브라함은 자신의 계획대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으로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간 것입니다(히 11:10).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모든 걱정과 염려와 근심을 다 하나님께 맡깁니다(벧전 5:7).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면 하나님께서 나의 경영하는 것을 이루어지게 하십니다(잠 16:3). 믿음은 이렇게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결 론
믿음을 가지고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매순간 하나님을 느끼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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