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5. 복음을 심는 자와 거두는 자 (요 4:35-42)

(요 4: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사마리아 지역의 추수 때는 4월경이다. 여기서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라고 한 것을 보아

AD 27년 12월 중순경인 것 같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지 1년이 못된 시기이다.

★ 세상 곡식의 추수 때는 넉달 뒤이지만 복음의 추수 때는 바로 지금이란 말씀이다.

·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세상 농사는 씨를 뿌린 후에 오랜 시간이 지나야 결실을 맺지만 복음의 씨... 신령한 씨는 뿌리자

마자 바로 열매를 맺는다(밭은 이 세상... 영혼의 밭이다).

·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자 바로 희어져 추수하게 된 것이다(희어져는 잘 익은 상태이다).

(요 4:29-30)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 사마리아 여인이 와서 보라하자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온 것이다.

(요 4: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 거두는 자의 삯은 영생에 이르는 열매다. 곧 구원의 열매이다.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한

것이다.

· 뿌리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복음 그 자체이심) 거두는 자는 제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수께서 복음을 뿌려 심어 놓은 것을 제자들과 복음 전하는 자들이 거두는 것이다.

· 원래 삯은 일이 끝난 다음에 받는 것이나 “이미 삯을 받은 것”은 그만큼 추수하는 일이 긴박했다는

것이다.

★ 추수의 열매를 보고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한다. 함께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

에서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즐거워한다.

· 영혼구원의 가치는 최고의 가치이다. 그렇기에 영혼구원 됨을 보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 잃어버린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큰 기쁨의 잔치가 열린다.

(잠 11: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요 4: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심었고 제자들은 수가 마을 사람들 중에 믿는 자들을

거두게 되었다.

· 그렇기에 거두는 자들은 자랑할 것이 없으므로 겸손해야 할 것이다.

· 사도 바울의 겸손한 모습을 살펴보자.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요 4: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이 사마리아 사람들의 회심을 위해 노력했고 제자들은 이들의 영혼을

거두는 일에 참여하기만 했다.

· 좀 더 넓은 의미로는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과 세례 요한까지 복음전파에 힘썼던 분들이 많았음을

말하고 있다.

· 전도는 주님께서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이다.

(요 4: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1)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그들에게 전했기 때문이고

2)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복음을 듣고 깨달음과 회개와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요 4:40-41)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되고 믿게 되었는데 “믿는

자가 더욱 많았다” 말씀으로 세워진 믿음이 참된 믿음이다.

· 우리가 할 말은 “와서 보라”이고 그들이 와서 직접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 변화되고 믿게 될 것이다.

(요 4: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 사마리아 사람들이 은혜 받고 말씀에 큰 감동을 받자 예수님께 좀 더 있어 달라고 한다.

★ 사마리아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사마리아 여인의 “와서 보라는 초청이 근거가 되긴

   했으나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듣고” 보고 세상의 구주이심을 체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