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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

바디매오 (마가복음 10장 46 ~ 5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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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8-06 17:22

본문

서 론

성경 속 '바디매오(디메오의 아들)'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이름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 뒤에 붙은 부속적인 호칭으로, 당시 그가 사회적으로 존귀하게 여겨지지 못하고 외면받으며 고통 속에 살았던 처지를 암시합니다. 바디매오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진 각자의 '장애(연약함)'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는지 스스로 성찰하기 원합니다.

 

본 론

1. 자기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바디매오

시각 장애인이었던 바디매오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적인 삶은 물론 경제 활동조차 불가능했던 비참한 처지였습니다. 이는 바디매오 개인의 상황을 넘어,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하나님 없이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영적 교훈입니다. 바디매오는 길가에 앉은 맹인이며 거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무리가 여리고를 떠날 때, 길가에 앉아 있던 '맹인 거지 바디매오'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묘사합니다(10:46). 바디매오는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빈곤,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길가에 방치된 처지를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무능력과 전적인 의존성을 상징합니다.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만이 우리의 '체질'을 잘 아시며, 우리가 먼지뿐이고 들의 꽃처럼 금방 시들어 사라지는 나약한 존재임을 기억하십니다(103:14~15). 우리가 가진 지식, 권력, 명예가 결국 순식간에 사라지는 헛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이고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말라버리듯, 성도 역시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15:5). 우리 인생의 모든 능력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옵니다.

 

2. 목숨 걸고 부르짖는 바디매오

바디매오는 많은 사람이 잠잠하라고 꾸짖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더욱 크게 소리 지릅니다(10:47~48). 당시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라 부르며 우습게 여기던 일반 무리들과 달리,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메시아이자 구원자로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말씀하셨습니다(33:3). 이 약속을 신앙의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직접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적과 해결책(응답)을 보여주십니다.

 

3. 꿈을 이룬 바디매오

바디매오의 간절한 부르짖음에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부르십니다. 주변 사람들도 그에게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며 꿈의 소식을 전합니다(10:49).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바디매오는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납니다(10:50). 겉옷을 벗어 던진 것은 거지로서 유일한 재산이자 보호막이었던 과거의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결단입니다. 예수님께서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바디매오는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며 분명한 소망을 고백합니다(10:51). 바디매오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고 눈을 뜨게 하십니다. 치유 받은 바디매오는 즉시 길에서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됩니다(10:52). 육신의 눈을 떴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을 떠 구원자이신 주님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결 론

우리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꿈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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