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모세는 십보라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그녀가 죽고 다른 여인을 취하였는데 구스 여자를 취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론과 미리암이 비방을 하였습니다(민 12:1-2).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셨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비방 받을 만 하였고, 하나님께 벌 받을 만 한 것인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모세를 벌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를 비방한 미리암에게 나병으로 벌을 내리셨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편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편들어 주실까요?

본 론 

1.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사람의 편이 되십니다.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한 사람입니다(민 12:3). 온유는 히브히어로 '고통 가운데서도 참아내는 고상한 성격'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그런 마음이 모든 사람의 마음보다 컷기에 하나님께서 편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들에게 땅을 주시며, 풍성한 화평을 주셔서 즐겁게 해주십니다(시 37:11). 이 온유함은 사랑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고전 13:4). 진정한 사랑의 온유는 예수님께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마 11:29).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인 온유를 배울 때, 쉼이 있고, 평안함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다툼이 없고, 분열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유할 때, 하나님께서 편이 되어 주시고, 사람들도 편이 되어줍니다.

2. 하나님께서는 충성스러운 사람의 편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자신의 온 집에 충성했다고 친히 편들어주셨습니다(민 12:7). 즉, 모세가 충성을 하였기에 하나님께서 편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누구보다 충성한 모세를 비방한 아론과 미리암에게 진노하셨고, 아론은 나병에 걸린 미리암을 보고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모세에게 고백하였습니다(민 12:9-11). 충성은 히브리어로 '성실', '믿을만한'이란 뜻입니다. 충성한 종이 바로 착한 종인데 작은 일이라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한 종이 바로 착한 종입니다(눅 19:11). 충성된 사람은 고난과 환난이 올 때, 더 충성심이 발휘가 됩니다. 고난이 온다고 충성심을 버리는 것은 진정한 충성이 아닙니다. 고난이 있을 때 하나님을 더 충성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의 편이 되십니다. 

 팔은 안으로 굽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보호하시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과 가장 많이 대면하는 사람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여호와의 형상을 보았고, 명백한 말을 대면할 때마다 듣습니다(민 12:8). '대면'이란 히브리어로' 입과 입을 마주한다는 것'으로 서로를 항상 의지할 정도로 친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길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배를 자주 드리면 드릴 수록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믿음도 성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고,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에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시 73:28).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편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어 주실 때 나는 두려워 할 것이 없고, 어떤 사람도 나를 어찌하지 못합니다(시 118:6).

결 론 

하나님은 온유한 사람, 충성스러운 사람,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의 편을 들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