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 (제107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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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4회 작성일 23-01-12 15:44본문
<요한복음 19장>
2.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진 예수님 (요 19:7-16)
(요 19: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 유대인들은 지금 빌라도를 협박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나약함을 알고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 예수님을 죽일 수 있는 법이 유대인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 법은 율법이다. 율법 중에 신성 모독죄를 적용하려는 것이다.
(레 24: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신 18:20)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 유대인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정치적인 죄목을 씌워 죽이려고 했다.
(눅 23:1-3)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 정치적인 죄목을 빌라도가 세 번이나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하자 이제는 종교적인 죄목을 씌워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요 19: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 빌라도는 지금까지 계속 예수님의 무죄를 주장해 오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을 듣고
“더욱 두려워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초자연적인 인물이라면 어떤 불행한
결과가 올까봐 미신적인 두려움이 있었고 또 하나는 그 당시 로마 황제를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불렀는데 스스로 같은 명칭을 부르는 자가 있다면 정치적인 반란이 일어날까봐 두려워 했을 것이다. 또한 그의 아내의 꿈 때문도 있다.
(마 27: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요 19: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 “당신은 도대체 어디서 왔소?” “하늘에서 왔소?” “진짜 하나님으로부터 왔소?” 영적인 기원을 묻는 것이다.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다.
(요 19: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 빌라도는 “내게”를 강조하고 있다. 자신은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놓아줄 권한도 있고 죽일 권한도 있다는 것이다. 빌라도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세상의 권력으로 자신의 체면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요 19: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 하나님께서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해할 권세를 주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가 예수님을 해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말씀이고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다”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준 대제사장 가야바의 죄는 더 크다는 것이다.
(요 19: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 예수님의 말씀에 두려움을 느낀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주려고 애썼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소리를 지르기를 “이 사람을 놓아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다”고 한다. 간악한 유대인들의 최후의 수단이었다. 예수님을 가이사 황제에 대한 반역자로 규정하고 이런 반역자를 놓아 주면 빌라도도 반역자라는 것이다. 로마 황제의 은총을 못 받으면 빌라도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요 19: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 “가바다”는 산마루 라는 뜻으로 땅을 돋우어 다소 높게 만든 넓은 뜰을 말한다.
(요 19: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유월절 주간의 안식일의 예비일인 금요일을 의미한다.
“제육시라”의 시간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으나 그 당시 로마인들은 지금 우리가 쓰는 시간
법을 썼기에 오전 육시로 보는 것이 대세이다.
“보라 너희 왕이로다”고 한 말은 빌라도가 조롱하는 말이었으나 사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
이었다.
(마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 하러 왔노라 하니
(마 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마 27: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요 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 유대인들은 소리를 지른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가이사 외에는 우리의 왕이 없나이다”
(요 19: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로마군인)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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