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의 기도 (잠언 30장 1 ~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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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23-12-21 15:26본문
서 론
한 해를 보내며 우리가 반성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더 기도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아굴은 솔로몬 시대의 현자이자,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아굴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을까요?
본 론
1. 헛된 것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
아굴은 하나님께 두 가지 것을 구했습니다(잠 30:7). 첫 번째는 헛된 것을 내게서 멀리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잠 30:8). 헛된 것은 가치가 영원하지 않은 것,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우리의 신앙을 잃고는 합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해 영원한 것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보고 다 누려 본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 수고하는 삶 자체가 헛되도다(전 1:2~3). 세상의 헛된 것(명예, 권력, 재물)을 위해 영원한 천국을 멀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아굴은 이 세상에 없어질 것들을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썩어지지 않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헛되지 않은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영생을 얻고, 믿음으로 살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헛된 것을 버려야 영원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
죄 중에 가장 쉽게 저지르는 죄가 바로 거짓말입니다. 일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짓는 죄가 바로 거짓말입니다. 아굴은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소서라며 기도하였습니다(잠 30:8). 거짓을 멀리해야 하나님과 가깝게 되고 거짓을 멀리하지 못할수록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거짓말은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려 합니다. 영성을 흐리게 하고 죄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이 거짓을 멀리해야 합니다.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해야 함은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되기 때문입니다(엡 4:2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가 되십니다(잠 30:5). 하나님의 말씀은 더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책망하시고 거짓말하는 자가 되어 버립니다(잠 30:6). 말씀은 진리입니다. 이 진리에 온전히 순종할 때 거짓에서 멀어질 수 있게 됩니다.
3.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소서...
필요한 양식은 주기도문에 나온 일용한 양식과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자는 풍부한 양식을 구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양식을 구합니다. 아굴은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여 달라 기도하였습니다(잠 30:8). 아굴이 필요한 양식을 구했던 이유는 자신이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잠 30:9). 아굴은 참으로 세상의 모든 욕심을 버린 자고 하나님을 날마다 의지하는 자이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부유함을 가진 자입니다. 아굴 자신은 다른 사람에 비하면 짐승이라 하면서 자신은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다 고백하였습니다(잠 30:2). 잠언을 집필한 자가 스스로 총명이 없고 짐승이라 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자신을 비운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풍족할 때 하나님께 필요한 것만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결 론
아굴은 하나님께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게 할 것과 필요한 양식을 간구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이 세 가지 기도제목으로 나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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