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바꾸사>

그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가로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세기 50: 19~21)

요셉의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이 없는 형들의 미움, 노예살이, 누명에 의한 옥살이 등 당시엔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일들로 가득찬 고된 삶의 연속이었다. 그런 요셉의 마지막 고백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사 모든 이들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다" 이다. 믿음은 이런 것일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 속에 하나님이 깊이 개입하고 계시다는 것, 그 어떤 환경도 우연이 아닌 나를 위한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는 것, 결국은 그것마저도 선으로 바꾸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다.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은 지금의 고난도 선으로 바꾸실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하자.

요셉의 이 놀라운 믿음을 늘 본받자.

사랑의 주님

오늘도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고난 중에 있다 할지라도 모든 일을 나를 위해 선으로 바꾸시는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알아가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by.한혜숙사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