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의 역할>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에베소서 4: 12~16)

주님은 우리가 육신의 몸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하신다. 그래야 세상의 온갖 간사한 유혹과 궤술과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인본주의 책들과 세상의 속임수와 유혹들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침투하여 믿음을 흔드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다. 몸인 교회도 성숙해야 하며 올바로 세워져야 한다.

"온 몸이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ᆢ"

'마디'는 약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뼈와 몸을 서로 연결해주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큰 역할을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또한 성도의 신앙을 세워주기 위해, 교회의 곳곳에 몸의 마디같은 자가 반드시 필요함을 말씀하신다.

눈에 잘 띠지는 않지만,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며, 필요할 때 서로에게 연락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디 같은 일꾼을 지금 주님은 찾고 계실 것이다. 주님의 몸인 교회를 잘 자라게 하며, 자기 자신도 사랑안에서 건강하게 잘 서 있을 수 있는 '마디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사랑의 주님

연약하고 보이지도 않는 마디가 몸을 세우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마디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내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by.한혜숙사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