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총론>

1. 기록자 : 사도 바울이다. 바울 스스로 기록자라고 밝히고 있다.

(고전 1:1-3)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전 16: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 기록 연대와 장소 :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서 3년간 머물고 있었던 끝 무렵인

A.D 55년 쯤에 기록되었다(바울의 나이 52-53세 때).

(롬 16:5-9)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행 20: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

하던 것을 기억하라

3. 수신자 : 바울이 개척했던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지만 오늘날의 모든 성도들까지 수신자로

포함하고 있다.

(고전 1:2-3)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기록한 목적 : 그 당시 고린도는 상업도시이자 국제적인 도시였다. 고린도는 죄악이 편만한

곳이었고 헬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영적으로는 이방신을 따르는 자들이 많았다(그 당시 최소 열두 이방 신전이 있었다). 특히 성적인 타락과 향락 추구의 분위기가 극을 달했다. 교회 내에서는 분열과 분쟁의 문제로 위협을 받고 있었으며 영적인 교만과 은사를 남용하면서 복음의 기본 가르침을 오해하기도 했다. 이러한 보고를 들은 바울은 사도의 권위로 분열과 불일치를 진정시키고 성도들에게 화목과 연합을 하도록 권하고 교회의 질서와 균형을 바로잡고 교회의 여러 가지 분쟁을 해결 해 주기 위해 기록했다.

(고전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전 1: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5. 고린도 전후서의 특징 : 바울은 신약 27권 중에 13권을 기록했다(로마서, 고린도전서와 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 디모데전서와 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바울의 4대 서신하면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를 말한다. 특히 고린도전서와 후서의 특징은 1) 솔직한 충고 2) 엄중한 경고이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주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그리고 교회생활에 대하여 깊이 있게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마음을 다해 가르치고 권면하고 있다.

6. 고린도전서 내용 분해 :

1) 서언(1:1-9)

2) 교회의 분열과 분쟁 문제(1:10-4:21)

3) 도덕적, 윤리적 무질서의 문제(5장-6장)

4) 결혼문제(7장)

5) 우상 문제(8:1-11:1)

6) 공적 예배와 영적 은사 문제(11:2-14:40)

7) 부활 문제(15장)

8) 결론(16장)

※ 고린도전서를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1) 교회의 오류에 대한 책망과 권면(1:1-6:20)

2) 교회가 제시한 각종 질문에 대한 목회적 답변(7:1-16:24)

7. 바울의 생애와 행적

1)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출생

(행 9: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행 21: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2) 로마의 시민으로 출생

(행 16: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행 22:25-29)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3) 베냐민 자손

(롬 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빌 3: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4) 본명은 사울

(행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행 9: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5) 선교 사역 중에 손수 장막을 만들어 비용을 충당(독립심)

(행 18:2-3)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6) 지극히 겸손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사람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11:24-27)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 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엡 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7)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하며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한 자

8) 마지막 소식을 전하고 A.D 67년에 로마에서 순교

(딤후 4:6-8)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가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