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 (제1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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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14회 작성일 20-12-23 09:39본문
요한복음 강해 (제11강)
<요한복음 3장>
1. 예수님을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 (요 3:1-2)
(요 3: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 니고데모란 헬라어 “니코데모스”인데 “승리”라는 말과 “백성”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승리한 백성” 또는 “백성의 정복자”라는 뜻이다.
· 요한복음에만 나타난 인물로 3번 기록되어 있다.
·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울 때 산헤드린 공회에서 반대 의견을 말했다.
(요 7:50-51)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 몰약과(시체 썩지 않게 사용되는 방부제와 향료) 침향을(백합과의 식물
에서 추출하는 향료인데 건조제와 방취제로 쓰여짐. 몰약과 침향은 매우 비쌌고 백 리트라이면 약 33kg인데 왕족의 장례식에 쓸 만큼의 많은 양이였다) 가져온 자다.
(요 19:39-40)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 바리새인이요 유대인의 지도자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된 모습이다.
· 용기 있는 니고데모 :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일 음모를 세울 때 용기 있게 반대
의견을 말했다(예수를 비방하는 자들 앞에서 이런 용기가 있는가?).
· 헌신적인 니고데모 : 엄청나게 비싼 몰약과 침향을 왕족 장례식에 쓸 만큼의 33kg이나 주님의
장례를 위해 썼다. 그 정도로 니고데모는 주님을 사랑했다(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드리며
살았는가? 시간, 재능, 물질을 주님 위해 쓸 줄 아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다).
★ “유대인의 지도자라”는 말은 산헤드린 공회원을 뜻한다.
· 산헤드린 공회는 율법에 정통한 랍비들이 함께 하는 곳이고 유대의 최고 중앙 의결기구이며
최고 재판소이기도 하다. 70인의 의원과 의장인 대제사장으로 구성되었다. 산헤드린 공회원은
치안을 위한 범인 체포권까지 가진 막강한 힘을 가졌으며 유대 사회의 엘리트들이였다.
· 이런 사람이 위험과 공격이 있음을 알고도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믿음을 가진 것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다.
(요 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 니고데모가 낮이 아닌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을 요한이 의도적으로 밝힌 것이다.
★ 왜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 왔을까?
· 예수님을 만나기 전이였기에 자기 신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했을 것이고 자신의 명예나 지위에 손상을 입을까봐 걱정도 했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큰 용기를 발휘한 것이다.
★ 유대인들에게 랍비로 존경받는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랍비라고 칭한 것은 매우 겸손한 모습이다.
사실 그 당시 랍비가 되려면 정규 교육을 받아야 했고 나이도 40세가 넘어야 했는데 예수님은
해당된 것이 없었는데도 랍비(선생님)로 예수님을 섬긴 것이다.
(마 23:6-8)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 그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윗자리...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인사
받는 것을 좋아했으며 랍비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했다.
· 랍비... 선생님... 우리를 가르칠 수 있는 진정한 선생님은 오직 예수님뿐이고 우리 모두는
가르침 받는 학생들이다.
·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 그렇다.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만이 진정한 랍비다.
· 표적도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하고 가르침도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한다.
·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는 하나님께로 오신 선생임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도 좀 더 낮은 자세에서 예수님께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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