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1.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 (요 5:1-4)

(요 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 유대인의 명절하면 3월의 부림절(에 9:26-28), 4월의 유월절(요 2:23, 요12:1), 5월의 오순절,

9월의 나팔절, 10월의 초막절(장막절), 12월의 수전절 등이 있다. 여기서의 명절은 삼대 절기

중에(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하나인 듯 하나 어떤 명절인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많은

신학자들은 오순절 또는 유월절을 말하고 있다.

· 유대인들은 명절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기에 예루살렘 부근 20마일(32킬로미터)내에 살던 모든 유대인 남자들이 참석했다.

· 이 많은 사람들과 예수님은 만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요 5: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 양문은 “양의” “양에 대한”이란 뜻으로 성전에서 드려질 제물로 사용할 동물들을 이 문으로

몰아서 성전에 들어갔고 베데스다 못에서 양들을 씻겼다 한다.

★ 베데스다란 “자비의 집” “넘치는 물”이란 뜻이 있다.

· 베데스다 연못을 수영하는 못이라 하여 스위밍 풀이라고도 했기에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아

수영하기에 좋은 곳이고 양들을 씻기에도 적합한 곳이었다.

(요 5: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 베데스다의 기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몰려왔다.

· 베데스다 연못은 양이나 제물로 드려질 짐승을 씻기는 곳에서 사람들의 병 고치는 연못으로

소문이 나서 각종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 “그 안에 많은 병자”들이 있듯이 모든 사람들은 기적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 그 안에는 시각 장애인, 하체 장애인, 팔 다리가 마비된 사람들이 누워있다. 그들은 물이 움직

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누워 있다는 것은 매우 약해서 스스로 활동하기 어려운 중병에 걸린 사람들이 희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많이 연약하고 병이 있어 모두가 하나님의 기적을

필요로 하고 있다.

★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천사가 와서 물을 뒤흔들어 놓는데 그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요 5: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은 세 가지의 것이 일치해야 일어난다.

1)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천사가 와야 베데스다의 기적이 일어난다. 천사는 누구인가?

(시 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 천사는 믿는 자들을 보호하는 자들이다.

·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다.

(눅 1: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야 일어난다.

· 그렇기에 기적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찾아야 한다.

2)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천사가 물을 움직이게 한다. 물이 움직인다는 말은 천사가 물을

“뒤흔들어 놓는다” “뒤 끓게 한다”는 말이다.

· 천사 즉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면 천사가 우리의 영혼육의 연못을 뒤흔들어 놓고

뒤 끓게 하여 영혼육이 뜨거워지고 희망으로 부글부글 끓게 되고 뜨거워진다.

·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절망적인 생각, 어두운 생각, 부정적인 생각, 비신앙적인 생각을 뒤흔들어

희망적인 생각, 밝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신앙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이 때가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이다.

3)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 천사(말씀)가 물을 뒤흔들어 놓을 때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열정으로 기적의 현장으로 먼저 뛰어

들어가야 한다.

· 하나님의 말씀(천사가 전해주는 메시지)이 임하면 그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으로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

· 누구보다도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 안에서 열정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