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강해 (제5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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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09-18 09:10본문
<고린도전서 11장>
6. 차별하는 것은 죄다(고전 11:17-22)
(고전 11: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 17절부터는 주님의 성만찬에 대하여 기록되었다.
★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고린도 성도들이 성만찬의 규례를 경솔히 생각하고 행함으로 범죄 하였으며 교회 내에 파벌이 형성되어 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책망하고 있다.
★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고린도 성도들을 칭찬하지 않은 이유를 드러낸다. 고린도 성도들의 모임은 서로 파당을 이루고(19절) 부유한 자들이 가난한 자를 업신여 기고(22절) 주님의 만찬에 불경하게 참예하였기 때문에 그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롭다고 한 것이다.
(고전 11: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 고린도 교회에서의 성만찬은 “아가페” 또는 “애찬”으로 알려진 공동식사와 더불어 행해졌다.
(유 1: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 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 “애찬”은 초대교회에서 예배 이후에 나눈 공동 식사를 가리킨다.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함께 식사를 나눔으로써 성도들 간에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다.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 로 음식을 먹고
★ 고린도교회의 성만찬이 문제가 된 것은 성만찬 때에 부자들은 많이 가져왔고 가난한 자들은 적게 가져왔다. 극빈자들은 가져올 형편이 못되었고 자유가 없는 종들은 식사 시간마저 때 맞춰 도착하 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지 않고 자기들이 가져온 음식으로 자신들이 먹고 마심으로 자기 배만 채우고 성도들과의 친목과 교제는 없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는 차별과 파당이 생겼다. 바울은 애찬이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고 성도들과의 친목과 교제를 나누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전 11: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 “너희 중에 파당이(편당) 있어야” 여기서의 “파당”은 “차별” “파벌”을 가리킨다. 애찬에서 생긴
분쟁을 의미한다.
· 교회에서 분쟁이나 분파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순금이 불속에서 제련되듯이 참과 거짓 즉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드러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풍자적이면서도 긍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교회 안에서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 지식, 물질, 권세, 위치, 나이, 성별, 인종 등의 차별이 없어야 그리스도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다.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10:11-13)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 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 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약 2:1-4)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 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 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 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약 2: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고전 11: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라는 말은 “그것은 주의 만찬을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그 들은 애찬을 하고 성만찬을 거행했는데 부자와 가난한 자, 주인과 노예, 유대인과 이방인을 갈라 놓고 차별하는 것은 주님의 성만찬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고전 11:21-22)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 주의 만찬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자들이 각기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의 만찬 을 먼저 가져다 먹고 포도주에 취해 이웃에 대한 관심도 배려도 없었다. 늦게 온 가난한 사람이나 노예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는 일도 생겼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는 만찬은 잘못된 것 이다. 이것은 주님의 만찬이 아니고 자기의 만찬인 것이다. 교회를 업신여기고 가난한 자들을 부끄 럽게 했기에 칭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주님의 성만찬을 설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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