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 (제7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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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3회 작성일 22-03-09 09:25본문
<요한복음 12장>
1. 가치 있는 돈과 가치 없는 돈 (요 12:1-8)
(요 12: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왔음을 아시고 베다니에 오셨다. 베다니는 죽었던 나사로를 살리신 곳이고 주님께서 사랑하셨던 마르다와 마리아가 있는 곳이다. 예수님이 최후의 예루살렘 입성을 하시기 전에 사랑하는 자들을 보고 싶어 오신 듯 싶다. 사람들도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하듯 그렇다.
(요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 “거기서”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보다는 나병환자였던 시몬의 집이였을 것이다.
(마 26:6-7)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 시몬이 자기 병을 고쳐주심에 감사해서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을 것이다.
(막 14:3-4)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각자 맡은 일들이 있었다. 마르다는 쉬지 않고 식사 시중을 들었고 나사로는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과 손님들을 섬겼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하여 향유로 섬겼다.
(요 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 “지극히 비싼 향유” 얼마나 비싼 향유일까?
“순전한 나드 한 근”은 대략 300 데나리온으로 거의 노동자의 1년치 품삯이었다.
· 마리아는 이 비싼 향유를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부었다. 주님을 사랑했기에 이 비싼 향유로 사랑을 표현했고 오라버니 나사로를 살려주심에 너무 감사했기에 감사의 표현을 한 것이다. 그 사랑의 마음이 너무 크고 감사의 마음이 너무 커서 물질의 아까움은 전혀 없었다.
(눅 12: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돈을 사랑하고 욕심이 생기면 예수님께 드리는 것은 인색하게 된다. 돈이냐 예수님이냐 어느 쪽을 더 사랑하는가?
(눅 16:13-14)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바리새인 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딤후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 사랑하면 돈을 쓰게 되고 사랑이 부족하면 돈을 안 쓰게 된다. 상대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물어 볼 것도 없다.
· 마리아는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그 비싼 향유로 섬겼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다.
·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우리의 섬김으로 우리의 가정에.. 사회에.. 교회에 사랑의 향유 냄새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요 12:4-5)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 예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그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야 했다고 한다. 과연 그의 말이 진실이었을까? 6절을 보면 그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요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 가룟 유다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한 것이 아니다. 그는 도둑이고 돈을 돈궤에서 훔쳐가는 자였다.
(마 26:14-16)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 돈에 욕심을 가지면 스승도 팔아먹고 부모도 형제도 팔아먹게 된다. 돈은 잘 벌고 잘 써야하며 욕심이 없어야 한다.
(창 37: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딤전 6:6-10)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있음을 기억하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을 기억한다면 돈은 가치 있게 써야 그 돈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요 12:7-8)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유대인들은 장례 때 시체에 기름을 바른다. 마리아가 주님을 위해 향유를 바르는 행위를 용납하라. 내버려 두라는 말씀이다. 이는 곧 예수님의 장례할 날을 위해 간직하게 하라는 말씀이다.
(요 19:38-40)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 가니라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 가난한 자들은 항상 돌보아야 하나 지금은 예수님의 장례를 생각해야 했다.
(갈 2: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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