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 (제11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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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4회 작성일 23-03-01 09:21본문
<요한복음 20장>
3. 예수님과 우리들의 부활의 모습 (요 20:13-18)
(요 20: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 천사들이 마리아가 왜 우는지 몰라서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고 물은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마리아 바로 뒤에 서 계시는데 기뻐해야 할 너가 왜 슬퍼하느냐는 의미이다. 11절 에서 시작된 마리아의 울음이 계속 되는 것을 보고 천사들이 측은히 여겨 위로하려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 여기서 “여자여”라는 말은 헬라어로 「귀나이」인데 예수께서 어머니에게 사용했던 정중한 표현 이다. “여인이여” “부인이여”라고 호칭되어야 하는데 극존칭으로 귀부인을 부를 때 사용된 말 이다.
·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는 천사의 물음에는 다른 깊은 뜻도 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라는 의미도 있다.
(눅 24:1-6)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 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 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 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 마리아는 “내 주”라고 표현했다. “주”에 해당하는 헬라어 「퀴리오스」는 종이 주인을 향해 “나의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의미이다.
(요 13:13-14)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 아직까지 마리아는 주님의 부활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의 시체가 다른 나쁜 사람들에 의해 도적질 당했다고 생각했다.
(요 20: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 마리아가 인기척을 느껴 뒤를 돌아보았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서 계셨다. 그런데 그렇게도 사랑하고 섬기던 예수님을 몰라 본 것이다. 왜 몰라 봤을까? 신학자들의 해석은 여러 가지이나 종합해 보면 1) 마리아가 너무 감정에 치우쳐 울고 있었고 죽은 예수님만 찾았지 다시 부활 하신 예수님은 상상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더 영광스럽게 변화되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모습을 가지셨다. 그래서 제자들도 처음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몰라보다가 예수님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보게 되고 떡을 떼심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요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눅 24:30-35)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 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요 21:1-14)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 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께서 사랑하 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눅 24:13-17)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 우리도 주님의 재림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날 때 변화된 모습이 될 것이다. 마지막 나팔은
마지막 때를 가리킨다.
(고전 15:51-54)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 부활 이전의 몸과 부활 이후의 우리의 몸은 확연히 다르다.
(고전 15:42-49)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 부활 이전의 몸은 1) 썩을 것임(42절) 2) 욕되고 약한 것임(43절) 3) 육의 몸임(44-46절)
4) 흙에 속함(47-49절)
· 부활 이후의 몸은 1) 썩지 아니할 것임(42절) 2) 영광스럽고 강한 것임(43절) 3) 신령한 영의 몸(44-46절) 4) 하늘에 속한 몸이 됨(47-49절), 따라서 부활 이전의 몸은 흙에 속한 자로
아담의 형상을 입고 있지만 부활 이후의 몸은 하늘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와 같은 신령한
형상을 입게 될 것이다.
(빌 3:20-21)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요 20:15-16)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던 마리아가 예수께서 “마리아야”라고 부르자 그때서야 알아보았다.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랍오니”는 최고의 선생님 이나 하나님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요 20:1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 “나를 붙들지 말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너무 기뻐 붙잡거나 껴안거나 매 달리려고 했을 것이다. 마리아에게는 예수님을 만지는 것을 금지하는 반면에 8일 뒤 도마에 게는 허용된 것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으나 예수님은 아버지께 올라가셔야 하기에 예수님을 이 땅에 붙잡아두려고 말고 어서 가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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